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실명 위기를 겪은 배우 송승환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도 MC를 맡은 이유를 밝혔다.
송승환은 “어릴 때부터 연기 생활을 해서 아는 분들이 많다. 혼자 알기에 아까워서 뵙고 싶은 분을 초대해서 토크 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눈 건강 상태에 대해 “답답할 것은 없다. 안 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라며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송승환은 현재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승환은 1957년생으로 올해 67살이며 1965년 아역으로 데뷔해 청춘스타로 활약했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우로 활동하거나 배우 겸 공연 기획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