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BJ 과즙세연과 LA 길거리에서 포착돼 화제인 가운데 그가 매입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저택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방시혁 LA 저택 (사진=Mnet ‘걸스나잇아웃’, 방시혁 SNS)
지난해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걸스 나잇 아웃>에서 ‘세계에서 가장 땅값이 비싼 도시 TOP 10’ 주제로 LA를 7위로 선정했다. 이 자리에서 MC 조현아는 “우리가 아주 잘 아는 분이 이곳 벨 에어에 집을 샀다. 바로 방탄소년단(BTS)의 아버지 방시혁 의장”이라며 방 의장이 매입한 저택을 소개했다.
방시혁 의장의 저택은 벨 에어에 위치한 3층짜리 건물로, 대지 면적이 약 300평에 달한다. 이 저택은 욕실만 9개, 침실 6개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화관, 인피니티 풀, 홈 짐, 마사지 시설, 도서관,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통유리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와인 저장소로 이어지는 비밀 통로 역할도 한다.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Mnet ‘걸스나잇아웃’)
조현아는 이 저택의 매입가가 약 340억 원이라고 밝히며, 저스틴 비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LA에 저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MC 장도연은 “상상만 하던 걸 모두 구현해놓은 집”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시혁은 LA 집뿐만 아니라, 소속사 하이브 사옥 또한 역대급 규모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이브 사옥은 지하 7층, 지상 19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은 약 6만 m²로 임직원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예상 가치는 약 6,000억 원으로 추정됐으나, 하이브는 현재 사옥을 통으로 임차해 사용 중이다. 이에 해당 건물의 보증금은 약 171억 원, 월 임대료는 약 17억 원으로 1년 임대료만 약 204억 원으로 전해졌다.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Mnet ‘TMINEWS’)
앞서 방시혁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아이엠 워킹>에서 두 명의 여성과 미국 베버리힐스 길거리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한 여성은 인터넷 방송 BJ 과즙세연과(본명 인세연)으로 알려졌으며, 그녀는 지난 11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방 의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의 인연이 하이브를 사칭한 범죄자를 잡으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한 메시지를 받은 과즙세연은, 방 의장과 아는 사이인 언니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하이브 측에서 사칭범을 잡아 처벌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다.
이후 과즙세연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 의장을 만난 일화를 덧붙이며, 방 의장이 현지의 인기 있는 레스토랑 예약을 도와주는 등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방 의장과 과즙세연의 언니가 함께 찍힌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즙세연 (사진=유튜브채널 ‘과즙세연’)
하이브 측은 이에 대해 “방 의장이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엔터테인먼트 사칭범 사건과 관련해 조언을 해준 바 있다”라며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