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딸 이름은 우리, 나라로..” 송일국, 애교쟁이 늦둥이 딸 소식에 모두가 환호했다.

배우 송일국이 늦둥이 딸을 희망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411회에는 스페셜 MC로 송일국이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은 판사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떠올리며 “위치 추적 되는 기능을 (당시 아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 제가 먼저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가 드라마 ‘주몽’ 촬영으로 제일 바쁠 때인데 새벽3~4시 쯤 휴대폰 알람이 오더라. 본인은 위치추적을 하면 저한테 연락이 오는 걸 몰랐던 것. 30분 마다 제 위치를 확인하더라. 그때 보고 ‘이 여자도 날 좋아하는 구나’라고 알았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MC 신동엽이 평소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는 지 묻자 “저희는 서로 존대하니까 상대한테 아쉬운게 있을 때는 극존칭으로 바꾼다. 그래서 싸움이 커지지 않는다. ‘여보님, 저랑 얘기 좀 하시죠’라고 하니까 본질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커지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아내가 판사니까) 논리적으로 못 당하겠다”라고 하자 “절대 못 당한다. 직업에서 오는 촉이 있다”라며 격하게 수긍했다.

한편 송일국은 아내에게 원하는 2가지로 애교와 늦둥이 딸을 꼽았다. 이에 서장훈이 “만약에 늦둥이를 낳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또 세 쌍둥이면 (어쩌냐)”라고 하자 송일국은 개의치 않다는 듯 “전 소원이 딸 쌍둥이 낳고 싶다. 이름도 지어놨다 . 우리나라. 송우리, 송나라”라며 미리 지어둔 이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