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아이들 생일에 전처 율희와 만난다고 밝혔다.
4월 2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민환과 삼남매(재율, 아윤, 아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민환과 삼남매는 한강 피크닉을 떠났다. 삼남매는 최민환을 알아보는 팬들을 향해 “사랑해요”라는 멘트와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등 심쿵 팬서비스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최민환은 삼남매를 데리고 피크닉의 하이라이트인 튜브 보트를 탔다. 재율은 최민환이 직접 준비한 김밥 위에 문어 소시지를 얹어 먹었고, 아윤 역시 오빠를 그대로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생일을 앞둔 재율에게 “생일 선물 뭐 받고 싶냐”고 물었다. 재율이 “우리 가족 다 만나고 싶다”고 하자 최민환은 “엄마랑 아빠랑 동생들이랑 같이 밥 먹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은 “엄마까지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기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 생일 때만큼이라도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자고 약속했다”며 “얼마 전 쌍둥이 생일에 다섯 식구가 모여서 식사를 했는데 재율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언제까지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시간을 지켜내 보려고 노력 중이다”며 삼남매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해 12월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5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