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선우은숙이 며느리에 대한 부러움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이 출연했다.
선우은숙은 “우리 가사도우미 아주머니가 ‘이 집 며느리는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이렇게 말을 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생각을 해도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나는 정말 (아들) 유학비만 12년을 보냈다. 그 돈이 얼마냐. 공부를 다 시켰다. 사회생활을 한다고 10년을 뒷바라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보니깐 아들이 며느리의 남편이 되어있다. 내가 내 아들을 볼 때도 ‘내가 쟤를 어떻게 키웠는데’ 하는 게 있는데 며느리는 어느 날 숟가락 얹은 것처럼 들어와 모든 것이 며느리 것이다”라며 “다 며느리 것이니 ‘그래, 쟤가 복은 타고났나 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선우은숙은 “아들이 30대 후반에 결혼했다”라며 “(아들 여자친구 중) 유명한 연예인도 있었다. 같이 밥도 먹고, 며느리도 눈치 챈 사람도 있다”고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선우은숙은 지난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으나, 2007년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이상원, 이상민 씨를 두고 있다. 이후 그는 4세 연하 방송인 유영재와 결혼했다.
선우은숙의 첫째 아들 이상원은 2018년 최선정 씨와 결혼했다. 미스 춘향 출신인 최선정 씨는 뷰티와 건강식품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