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갑작스레 소식을 전할 줄은..” 최민수, 영정 사진 속 그의 모습에 팬들 모두 눈물 흘렸다.(+사진)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최민수(62), 방송인 강주은(54) 부부가 부모님을 따라 영정 사진을 촬영한다.

17일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배우 최민수, 방송인 강주은 부부가 강주은 부모님의 결혼 55주년을 기념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다.

강주은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은 55년을 함께한 서로를 향한 감사함의 고백과 영원한 사랑의 서약 순서로 진행된다. 강주은 아버지는 어머니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해 감동을 선사한다.

부모님의 독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지켜보던 강주은은 “두 분만 독사진을 찍는 게 너무 잔인해 보였다”라며, 최민수에게 “우리도 찍자”라고 사진 촬영을 제안한다. 아내의 요청에 흔쾌히 카메라 앞에 앉은 최민수는 “나중에 장례식 때 이 사진을 써야겠다”라고 덧붙인다. 이에 강주은이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라고 발언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만든다.

강주은은 최민수의 ‘테스트’ 때문에 결혼하지 못할 뻔했던 30년 전 일화를 공개한다. 강주은은 “나는 결혼보다는 착한 치과 의사가 되려고 했다. 이 남자 때문에 가야 할 길을 못 가고 있다는 생각에 결혼을 앞두고 너무 화가 났었다”라고 당시의 복잡했던 마음을 고백한다. 최민수의 ‘테스트’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강주은 부모님의 영화 같은 결혼 55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과 강주은 부부의 결혼 전 일화는 17일 오후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