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의 남동생이 누나의 미국 뮤직비디오 촬영 일정에 동행했다.
지난 2월 22일 아이유의 채널 ‘이지금’에는 ‘Shopper 미국 출장기 With bro’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 됐다.
영상에서 아이유는 “오늘 미국에서 두 번째 날인데 첫 일정을 마쳤다. 로케로 재킷 촬영했고 저녁때를 놓쳤다”라며 바나나 먹방을 시작했다.
아이유는 “지금 10시다. 내일은 아침 일찍 나가는 일정이라 지금 밥을 먹으면 제가 잠을 못잔다. 자기 전에 최대한 시간을 띄워 놓고 먹는데 자기 전에 밥을 먹으면 숙면을 못하고 부대껴서 자꾸 일어난다. 끝나자마자 8시쯤에 맛있는 식당에서 바비큐, 순두부를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돼서 잠을 택하겠다. 씻고 누우면 11시. 오늘 그러고 보니 정신없는 하루긴 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유는 “아이유는 천재라네. 아이유는 대단하네. 내일은 무엇을 할까”라고 갑자기 ‘짱구는 못 말려’ 주제가를 개사해 부른 뒤 “밥을 먹었으면 2절까지 했을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아이유는 “내일은 대망의 ‘쇼퍼’ 뮤직비디오 촬영이다. 콘티가 재밌게 나왔고 감독님께서도 열의를 보여주셔서 저도 이 작업이 기대된다. 그렇지만 고생은 좀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난 아이유는 “어제 밤에 못 참고 새벽에 라면을 하나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아이유는 젓가락이 없어서 얼음 집게로 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고, 라면을 먹었음에도 굴욕없는 민낯을 자랑했다
아이유는 조식 메이트로 자신의 남동생을 공개했다. 아이유가 “어제 누나의 일하는 모습을 봤잖나. 어땠나”라고 물었다. 남동생은 “저의 첫 인상은 자본주의 천사. 어제 촬영하면서 입었던 영수증 날개. 여러분들도 확인하시면 알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동생과 조식을 먹을 레스토랑에 도착한 아이유는 “해외에 나올 때만 믿음직스러운 동생”이라며 현실 남매다운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