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이혼에 대한 솔직한 주장을 펼쳐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는 썸녀에게 돌싱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힘들어하는 남성 관련 사연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곽정은은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이해가 잘 되지도 않는다”며 “10년 전에는 (이혼에 대해) 말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동안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고 의견을 냈다.
서장훈 역시 “(이혼 관련해서) 세상이 많이 바뀐 거에 내가 일조를 한 것 같다”며 “(요즘은) 두 쌍이 결혼하면 한 쌍은 이혼한다. 혼인 신고 비율과 이혼 신고 비율이 비슷해졌다”고 이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이어 “(이혼은)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일”이라며 “여러분 가족 중에 다 있다. 내 옆집에도, 우리 가족 중에도, 형제 중에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장훈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2009년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2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