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의 여동생이 40대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7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한정수의 여동생은 지난 25일 별세해 주변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향년 49세.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오빠 한정수는 큰 슬픔 속에서도 여동생의 빈소를 지키면서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정수는 지난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여동생이 많이 아픕니다”라며 “늘 밝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어릴 적부터 성인이 된 후까지 신경 한 번 써준 적이 없어서 너무나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기도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6월 한정수가 개인 SNS에 올린 가족사진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정수와 여동생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겨 있다. 앳된 두 사람의 얼굴과 엄마까지 화기애애한 가족사진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동료 배우들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응원을 보냈다. 임형준은 “형 기도할게! 형도 건강 잘 챙겨!”라고 응원했고, 박희본은 “동생분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도할게요. 오빠도 기운 내시고요”라는 댓글을 달며 쾌유를 빌었다.
그러나 이후 두 달 만에 한정수 여동생의 비보가 알려지면서 주변 지인들을 비롯해 동료 배우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평소 친했던 배우들은 장례식장에 직접 조문을 가서 위로를 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돼 있고, 발인은 오는 28일 오전 7시며,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