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감정만 남아있어”… 노사연♥이무송, 졸혼도 모자라 이혼 얘기까지 나온다는 안타까운 근황

가수 노사연이 남편 이무송의 졸혼 제안에 충격받았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과거 이혼할 뻔했던 사연이 덩달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사연 없는 노사연의 사연 있는 토크ㅣ노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게스트로 출연한 노사연에게 “한동안 방송에서 졸혼하신다고 많이 싸웠다고 하던데 농담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노사연은 “이무송이 내게 ‘졸혼하자’는 말을 처음 했다. 난 정말 충격받았다”며 과거 이무송의 졸혼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노사연은 “그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할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내 얼굴이 리얼하게 나온 거다”라며 “당시 ‘정말 (졸혼을) 원하냐. 그럼 여기가 마지막이다’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 이무송에 대해서 딱 하나 남은 감정이라고는 ‘불쌍함’이라며 “미움도 사랑도 아닌 ‘어쩌다가 나를 만나서'”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노사연 졸혼 언급 (사진=유튜브 ‘르크크 이경규’)
앞서 이무송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내 노사연에게 “황혼 선배들의 졸혼 이유가 ‘각자 하고 싶은 걸 위해 시간적, 공간적 여유를 주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졸혼을 제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이무송은 방송을 통해 노사연과 이혼을 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무송과 노사연은 지난 2018년 <동상이몽2>에 함께 출연해 여행을 떠난 모습을 보였다.

당시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예전에 점을 보고 오더니 4년 후에 남편에게 여자가 생긴다는 점괘를 받고 이혼하자 한 적이 있지 않냐”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노사연은 “그런 적이 있었다”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 (사진=SBS ‘동상이몽2’)
이 밖에도 노사연, 이무송 부부는 결혼 일주일 만에 이혼 얘기가 오갔다고 알려져 걱정을 안기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한 뒤 사소한 일에도 자주 싸웠다는데, 결국 결혼 일주일 만 노사연이 욱하는 마음에 ‘(일주일 정도) 결혼해 봤기 때문에 다 알고, 이제 여기까지만 하고 집에 가겠다’며 이혼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여태 이혼 안 하고 사는 거 보면 대단해”, “둘의 의리로 같이 사시는 것 같다”, “너무 재밌는 부부인 듯. 사이좋게 지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사연과 이무송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